신동맥 색전술(Transarterial Embolization, TAE)은 특정 혈관을 차단하여 병변에 혈액 공급을 막는 시술입니다. 주로 간암, 출혈성 질환, 동맥류 치료 등에 활용됩니다.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시행되며 비교적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동맥 색전술의 원리, 시술 과정,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신동맥 색전술의 원리와 적용 분야
신동맥 색전술은 혈관을 통해 색전 물질을 주입하여 특정 부위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암 치료나 출혈 조절을 위해 시행되며 색전 물질로는 젤폼(Gelfoam), 마이크로스피어, 코일(Coils) 등이 사용됩니다.
1. 신동맥 색전술의 기본 원리
- 혈류 차단: 신동맥 색전술의 핵심 원리는 병변으로 흐르는 혈류를 차단하여 산소와 영양 공급을 막습니다.
- 색전 물질 사용: 인공적으로 혈관을 막기 위해 다양한 색전 물질이 사용됩니다. 이는 혈관 크기, 병변 위치, 치료 목표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 선택적 색전술: 최근에는 특정 혈관만 차단하는 기술이 발전하여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신동맥 색전술이 적용되는 대표적 질환
- 간암(간세포암, 전이성 간암): 간동맥 색전술(TACE)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화학항암제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출혈성 질환: 위장관 출혈, 자궁근종 출혈, 외상성 출혈 등에 활용됩니다.
- 혈관 기형: 동정맥 기형(AVM), 동맥류(aneurysm)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 양성 종양: 자궁근종 색전술(UAE)이나 전립선 동맥 색전술(PAE)도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2. 신동맥 색전술 시술 과정
신동맥 색전술은 혈관을 통해 병변 부위에 접근하여 색전 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국소 마취 후 시행합니다. 시술 시간은 질환과 병변의 크기에 따라 30분에서 2시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1. 시술 전 준비
- 환자 평가: CT, MRI, 혈관 조영술을 통해 병변 위치와 혈관 구조를 사전 확인합니다.
- 금식: 시술 전 최소 6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 항응고제 조절: 혈전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응고제 복용 환자는 일정 기간 약물 조절이 필요합니다.
2. 시술 단계
- 혈관 접근: 대퇴동맥 또는 요골동맥을 통해 미세 카테터를 삽입합니다.
- 혈관 조영술: 조영제를 주입하여 혈관 상태와 병변 부위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 색전 물질 주입: 병변 부위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기 위해 적절한 색전 물질을 주입합니다.
- 혈관 폐색 확인: 색전 후 혈류 차단 여부를 재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시술을 진행합니다.
- 카테터 제거 및 지혈: 카테터를 제거한 후 출혈이 없는지 확인하며 지혈을 위한 압박을 시행합니다.
3. 시술 후 관리
- 입원 및 회복: 대부분 1~2일 입원을 필요로 합니다. 일부는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 부작용 모니터링: 시술 후 통증, 미열, 오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 생활 관리: 최소 1주일간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시술 부위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3. 신동맥 색전술 후 주의사항과 부작용 관리
신동맥 색전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술 후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신동맥 색전술의 일반적인 부작용
- 시술 후 증후군(Post-Embolization Syndrome, PES): 미열, 구역감,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3~5일 내로 회복됩니다.
- 국소 통증: 혈류 차단으로 인해 일시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 감염 위험: 드물지만 혈관 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열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혈관 손상: 카테터 삽입 과정에서 혈관 손상이나 혈전 형성이 발생할 수 있어 혈관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2. 시술 후 회복을 위한 관리법
- 충분한 휴식: 시술 후 최소 24시간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이에 무리한 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 적절한 수분 섭취: 조영제 배출을 돕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술 부위 관리: 감염 예방을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유지하고 출혈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 정기적인 추적 검사: 병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CT, MRI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신동맥 색전술은 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효과적인 최소침습적 시술입니다. 혈관을 차단하여 병변의 성장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하며 비교적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환자 개별 상태에 맞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시술을 고려 중이라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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